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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보험 가입을 위한 Tip

우리가 보험을 가입 할 때 “사기를 당하지 않게 조심해야한다” 라는 인식이 매우 강하다. 따라서 이 포스트 작성을 통해 개인적인 공부와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리를 해보고자 한다.

보험 가입 시 우선시 되는 원칙

  1. 실비는 무조건 들자
  2. 암/뇌/심장 진단비 담보 위주로 설계
  3. 갱신형 담보는 피하자
  4. 사망보험금은 최대한 들지 않는다.

우선 1번의 경우 실비 (실손의료비)는 우리가 적은 돈으로 최대의 이익을 취하기 좋은 상품으로, 모든 보험사를 포함해서 딱 1개만 가입이 가능하다. 이 뜻은 그만큼 좋은 상품이라 말 할 수 있다.

2번의 경우,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우리가 살아가면서 작은 위험보다 큰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필요한게 보험이라 생각한다. 따라서 우리가 보험에서 따져야할 부분은 발병률 * 치료비 라고 생각한다. 물론 모든 담보를 가입하면 좋겠지만, 우리는 현실과 타협해야하기 때문에 암 / 뇌 / 심장 진단비 (3대 진단비)를 기본으로 가져간다.

3번은 우리가 처음 설계받은 보험료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가하면서 보험료에 대한 부담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비갱신형 담보를 위주로 설계해야한다.

4번은 사망보험금의 경우 대부분 투자 대비 수익이 좋지 못하다. 다만 상해사망 또는 질병사망과 같은 사망 담보가 필수인 경우가 있어서 이는 입장료와 같은 개념이라 반드시 들어야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최소한으로 가져가되 나머지 필요 담보들을 위주로 구성해주자.

실손의료비 (실비)

실비는 말이 필요없이 한국에선 반드시 들어야 할 상품이다. 업계에선 손해율이 극심하다보니 곧 사라질 것이라는 말도 있고, 2009년 8월 이전에는 100% 보장이였다가 점차 보험사의 손해율이 높아지면서 현재 (2023. 01) 는 70 ~ 80%만 보장해준다. 따라서 과거에 가입한 실비상품은 재가입 또는 전환이 아닌 그대로 유지하는것이 좋다.

3대 진단비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크게 암 / 뇌 / 심장으로 구성되는 질병 담보로 관련 병이 진단될 시에 보험금을 받는 담보다. 주의사항은 진단비와 수술비가 있는데, 수술비는 반드시 수술을 해야 받을 수 있는 담보이기 때문에 보험금을 수령하기 위한 조건이 진단비에 비해 어렵다. (물론 보험료는 더 저렴할 것이다) 따라서 수술비보다 진단비의 경우 더 보장금액을 크게 높여서 가져가고, 수술비의 경우 개인에 따라 좀 더 적게 가져가도록 한다.

암의 경우 일반암과 유사암으로 나눌 수 있다. 우선 유사암은 보험사마다 다르지만 대표적으로 다음 항목들이 존재한다.

  • 갑상선암
  • 경계종양
  • 제자리암
  • 기타피부암

아무래도 일반암진단비 담보가 더 포괄적으로 혜택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보험료가 더 비싸다.

추가적으로 유방암및생식기암진단비를 따로 담보로 나눠진 보험사도 있는데, 이는 남성보다 여성에게 좀 더 효과적인 담보가 될 수 있겠다. 실제로 여성이 갑상선, 유방암, 생식기 암 발병률이 높기 때문이다.

Good to Have

위에 언급한 3대질병 외에 있으면 좋다고 생각하는 것들 중 하나가 질병, 상해 관련 수술비 담보다. 보통 N종수술 분류표에 의거해 정해진 수술을 받으면 가입금액의 각 종별로 비율에 따라서 다르게 보장받는다.

예를 들면, 보험가입금액이 750만원인 경우, 1종: 15만원, 2종: 30만원, 3종: 100만원, 4종: 300만원, 5종: 750만원으로 각 종별로 다르게 지급받는다.

가족일상생활배상책임

생활을 하다가 타인에게 피해를 입힌 경우에 보상을 해주는 담보로, 대부분 갱신형이지만 가입비가 저렴하며 보상범위가 크기 때문에 많이들 가져가는 담보이기 때문에 추천한다.

선택적 기타 담보

입원 및 간병인

개인적으로는 ROI (Return of Investment)가 좋지 않다고 본다. 따라서 추천하지 않는다.

중환자실 입원

중환자실의 경우 입원비가 일반 병실 입원에 비해 부담이 될 것으로 생각이 든다. 일반 병실 입원의 경우 실비로 어느정도 충당이 될 수 있지만 중환자실은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 사실 살면서 중환자실에 입원할 일이 얼마나 있겠나 싶어서 없어도 무방할 것 같지만, 그냥 여유에 따라서 넣을지 말지가 고민되는 담보라 생각된다.

그 외에 다른 기타 담보들은 추천하지 않는다.

Question

주보험

주보험이란 각 보험 상품별로 반드시 가져가야할 담보를 말한다. 대표적으로 상해사망, 질병사망 담보, 일반상해80%이상휴유장해, 일반질병80%이상휴유장해 등 보험 가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입장권”과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가입금액을 적게 가져가고 중요한 담보를 추가적으로 가입하는 형식으로 보험 상품을 설계하는게 일반적이다.

생명보험 vs 손해보험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의 가장 큰 차이는 보상 대상과 보상 방식이다.

생명보험은 사망과 관련하여 발생하는 경제적 손실을 보상해주는 보험이며, 손해보험은 우연한 사건으로 발생하는 재산상 손해를 보상하는 보험이다.

간단히 말해 사람과 관련된 보험은 생명보험, 건물 / 자동차 / 불이 나서 재산에 피해가 났을 때를 대비한 보험이 손해보험이다. 그리고 이 두 가지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는 보험이 “제3보험”이다.

제3보험은 사람의 질병,상해 또는 간병에 관해 약속한 금액을 지급하거나 그로 인한 손해를 보상하는 보험을 말한다.

각 보험에 대해 좀 더 상세하게 정리를 해보면 아래와 같다.

생명보험

  • 사람과 관련된 위험항목을 보장하고 보험 계약시 약속한 금액 지급
  • 암이나 뇌혈관 질환 등 중증 질병이 발생했을 때 생사 여부에 따른 보장
  • 노후나 은퇴자금, 자녀 양육비 마련 등 목돈 마련을 위한 저축형 상품 포함
    • 사망보험, 저축보험, 연금보험 등이 대표적

손해보험

  • 피보험자의 재산상의 손해를 보상하는 것이 목적
  • 생명봏머과 달리 실제발생한 손해 만을 실손보장한다는 것이 특징
    • 자동차보험, 화재보험, 책임보험 등이 대표적

제3보험

  • 신체의 상해, 질병, 간병에 대한 항목을 보장
  • 사망에 대한 보장을 해주지 않음
  • 실손보상, 정액보상 모두 가능
    • 실손의료보험이 대표적

최근에는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의 경계가 많이 없어졌지만, 각 주계약을 보면 어떤 보험이 기본 보험인지를 알 수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드는 보험은 손해보험이 대다수다.

Reference

  1. https://blog.medibloc.org/timeline/content/insurance/9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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